기역의 글모음

콩팥은 어떻게 산을 내보내는가?

geeyug 2021. 8. 12. 12:55

콩팥이 산염기균형에 관여하는 것은 2가지

1) bicarbonate흡수

2) acid내보내기

정상 서양식을 했을 때 하루에 내보내야 하는 산의 양은 1mEq/kg

저는 75kg정도 되고, 거의 정상 서양식과 다름없는 식사를 하기 때문에 75mEq를 하루에 내보내야 합니다.

이걸 소변으로 내보내기 위해서는 "버퍼(buffer) -- 적당히 붙이는 것" 이 필요합니다.

H+산을 그냥 막 내보낼 수는 없잖아. 얘는 뾰족한 칼 같은 거라서 그냥 그렇게 내보내다가는 다 긁으면서 나가서 몸이 다 망가지지. 만약 버퍼없이 H+를 내보내려면 소변 1L에 50-70mEq를 넣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면 소변 pH는 2.5아래가 된다. --> 강산이다. -- 그 자체로 무기가 되는거지.. 소변공격을 받아라!!

소변의 minimum pH는 4.5~5정도이다.

 

그래서 이 버퍼로 이용되는 게 뭐냐?

첫째. 암모니아

둘째. 인산염 -- PO4(3-)인데 체내 인산염의 85%는 뼈에 들어있다.

                    뼈, 치아 생성에 필요하고, 에너지 (ATP할때 P), DNA, 세포막 뭐 이런데 다 필요한 필수물질인데,

                    혈액속에서 일부 버퍼로 기능하기도 한다.

 

NH3 (ammonia) + H+ → NH4+ (ammonium)

-- 콩팥에서 암모니아를 만들어놓고 있는다. 암모니아는 세포벽을 그냥 통과할수 있어서,

   H+가 secretion되면 lumen에서 붙어서 ammonium이 된다. ammonium이 되면, 세포벽을 마음대로 통과할 수 없다

-- 만약이 산을 많이 배출해야되는 상황이 되면 (systemic acid load가 증가하면) 콩팥에서 ammonium 생산과 분비가 증가하게 된다. 이걸 잘 못하게 되면 H+가 쌓이고, 결국 metabolic acidosis가 된다.

 

cf) 사실 암모니아는 단백질 대사산물로 독성물질이다.

아미노산 구조가 

요런 식이니, NH2를 똑딱 떼내면 NH3 암모니아가 나오게 되는거지.

이 암모니아는 사실 독성물질이라서 좀 순한 물질로 변환시켜서 내보내야 한다.

그게 요소다.

그래서 간에서 요소 사이클이 있다 -- 오르니틴-시트룰린-아르기닌 ( 고등학교 생물시간의 향기)

간경화가 심하면 간기능이 떨어져서 이 암모니아 처리가 제대로 안된다.

-> 혈중 암모니아가 높아져 혼수상태에 빠진다. hepatic encephalopathy

 

잡설>

암모니아는 염기여서 양털에 포함된 기름기를 빼주고 옷을 표백해준다고 한다.

옛날에는 양털로 옷을 만들었잖아.

그래서 양모업자들이 공공화장실에서 공짜 오줌을 모아 썼거든?

그걸 본 로마 베스파시아누스황제.. 야 니네 그거 누가 함부로쓰래? 쓸 거면 세금내.. 

그래서 '오줌세'를 신설해 부과했다.

아들인 티투스가 이건 좀 아니지 않냐고 건의하자, 아들의 코에 은화 한 줌을 들이대며, "이거 오줌세로 거둔 세금인데, 오줌 냄새 안 나지 않냐?"라는 말로 무마했다(...). 하여간 이 일로 구설수에 올랐고, 지금도 이탈리아어로 '베스파시아노'는 일반적으로 공중화장실을 의미하는 단어다

--> 이거 진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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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uptodate: Overview and pathophysiology of renal tubular acidosis and the effect on potassium bal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