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 - 천식환자분이 지키셨으면 하는 10가지

<천식 증상이 심해지는 것을 피하려면>
1. 금연
- COPD로 가는 지름길이다.


2. 서늘하고 건조하게 실내유지
- 집먼지진드기가 원인인 경우가 많은데, 집먼지진드기는 따뜻하고 더운 실내공간을 좋아한다.


3. 천 침구류 - 주 1회 섭씨 60도 이상의 뜨거운 물 세척
   카펫, 천소파, 커튼 치우기
   담요, 의복, 침구는 옷장, 벽장에 보관
- 집먼지진드기는 이런 데서 잘 산다.


4. 꽃가루 날리는 계절에 외출 삼가하고 실내창문 닫기, 매연, 미세먼지, 황사 심한 경우 외출 삼가
- 미세먼지가 심한 날 2-3일 후에 천식이 악화되어 오시는 경우가 많다.


5. 감기예방, 외출 후 손씻기, 양치질 등 개인 위생관리
- 감기가 오래 끌어서 왔는데 천식인 경우가 꽤 있다.
감기 같은 바이러스 감염이 천식을 악화시킬 수 있다.
감기 이후에 기침이 1달-2달 이상 간다고 하면 꼭 천식이 아닌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만성기침 내용과 일맥상통)


6. 독감예방접종, 폐렴예방접종
독감도 마찬가지이다.
일반 사람이 독감에 걸리면 금방 낫는 경우가 많지만
천식 환자가 독감에 걸리면 위중해질 확률이 꽤 있다. 따라서 꼭 독감예방접종, 폐렴구균예방접종 해야 한다.


7. 가습기, 에어컨 정기적으로 청소
여름철에는 에어컨이 문제다.
에어컨 찬바람에 의해서도 천식이 악화되지만, 에어컨 필터 사이사이에 있는 먼지나 곰팡이 때문에 나빠지기도 한다. 심지어 차량안 에어컨도 필터 관리를 잘 해야 한다.


8. 운동은 수영 > 달리기, 축구
   기관지가 마르지 않는 운동이 좋다.
   겨울에 아침에 나가서 달리기 하는것이 가장 안좋다.
   증상이 잘 조절되지 않을 때, 날씨가 춥고 건조할 때 운동 자제
   운동하기 15분전에 증상완화제 미리 흡입
   :벤토린을 미리 뿌리란 이야기
   준비운동 꼭 하기
   운동 후 천식 증상 나타나면 즉시 증상완화제 사용
  벤토린을 가지고 운동하란 이야기
  렐바는 안된다. 렐바에 들어있는 기관지확장제는 천천히 오랫동안 작용하는 것.
  하지만 심비코트는 괜찮다. 심비코트에 들어있는 기관지확장제는 꽤 빠르다.
  결론은 벤토린이나 심비코트를 들고 운동하란 이야기


9. 역류성 식도염을 부르는 생활습관은 피하는 것이 좋다 (과식, 저녁 늦게 먹기, 먹고 바로 눕기, 카페인)
역류성 식도염때문에 천식이 악화되기도 한다.
    맥주, 포도주, 음식물에 들어있는 아황산염 피하기


10. 반려동물은? 피하거나, 약 투여하면서 평생같이가거나
개나 고양이 중에서는 고양이 털이 좀더 알레르기가 심하다.
같이 근무하는 사람이 고양이를 키우는 경우 그 사람과 회의하고나서 갑자기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그 정도로 고양이 털이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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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이 있어도 X-ray에서 나오지 않는 이유는?
-> 공기가 지나다나니는 길, 즉 숨길에 생기는 병이므로.

자극에 의해 숨길에 염증이 생기고 가래도 생기고 근육이 수축하는 병

천식에서는 흡입제를 꾸준히 규칙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전에는 천식을 가역적인 질환이라고 했지만 개념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
규칙적으로 흡입제를 사용하지 않게 되면 염증이 계속되어 기도개형 (airway remodeling)이 발생한다.
피부에도 같은 자리에 계속 자극이 들어오면 흉터가 남듯이, 기관지에도 계속해서 자극이 들어오게 되면 말랑말랑하던 기관지가 변화가 온다.
원래 자극이 없어지면 100%회복되던 것들이 점점 덜 회복되면서 기관지가 굳어져 간다.
그런과정을 통해 비가역적인 변화를 겪게 되어 결국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로 진행하는 경우가 있다.
고혈압을 잘 관리하지 않으면 심뇌혈관질환이 생기는 것과 마찬가지의 이치이다.

천식은 기관지 점막이 붓는다. 그러면서 좁아진다. 좁아진 숨길로 공기가 왔다갔다 하면서 쌕쌕 피리부는 소리가 나게 된다 (천명음). 이러한 증상은 밤이나 새벽에 더 심해진다.

FEV1 - 1초만에 불어내는 숨의 양 - 얼마나 좁아졌는지를 평가하는 폐기능검사
50% -> 치료하면 100% -> 관리안하면 80% -> 또 하면 100%.. 이러다가 나이들면 폐기능이 점점 떨어지게 된다. 천식이 있는 사람이 천식이 없는 사람보다 나이들면서 폐기능이 떨어지는 속도가 훨씬 빠르다.

알레르기비염 (33%, 3명중 1명)있는 분이 10-20년 지나서 천식을 갖게 되는 경우가 50%이상 된다고 한다.
코는 숨길의 시작이다.
코부터 염증이 있다가 (알레르기 비염) 점점 아래로 내려가 숨길에 염증이 발생하면 그것이 천식이다.

* 천식이 있는 환자 중 70%가 비염을 같이 가지고 있다.
* 비염환자에서 천식으로 가는 경우가 40-50%정도 된다.

천식 : 증상으로 인한 기도의 가역적 폐쇄 (길이 일시적으로 2차선에서 1차선으로 줄어든것)
-> 일시적인 염증을 회복하면 100%로 돌아가게 된다.
COPD는 비가역적인 기도의 폐쇄다. (길 자체가 파손된 것)
COPD의 가장 큰 원인이 흡연이다.
따라서 천식이 있으면서 흡연을 하는 것은 COPD로 가는 직행버스를 탄 것이다.
그만큼 흡연을 끊기는 어렵다.

천식이 있는 분들 중 스테로이드 포함된 흡입제 가져가신 분들은 정말 매일매일 쓰셔야 합니다. (질병조절제임)
증상이 있을 때만 쓰신다는 분들이 많은 데 그러면 안됩니다.
우리가 양치를 이빨이 아플때만 하는 것이 아니듯이, 기도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흡입스테로이드 + 기관지확장제>
렐바 엘립타 200/25mcg fluticasone/vilanterol
심비코트 터부할러 320/9ug budesonide/formoterol
-> 스테로이드가 들어있으므로 질병을 조절해 주는 약이고, 꾸준히 매일 써야 하는 약이다.
-> 스테로이드가 들어있어 흡입 후 꼭 양치를 하시는 것이 좋다.
: 설사 candida생겨도 nystatin쓰면 되서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기관지확장제 단독>
벤토린 에보할러 [200puf] salbutamol 
-> 속효성 기관지 확장제 : 숨이 찬 증상을 일시적으로 뚫어주는 약. 효과가 짧다 (4시간). 염증을 치료해주는 스테로이드는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궁극적인 치료약이 될 수는 없다.

* 어떤 분들은 스테로이드가 들어가 있는 걸 피하기 위해 렐바는 가급적 안쓰고 벤토린만 엄청 쓰시는데 좋지 않다.
이런 흡입스테로이드는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으로 되어 있다. 또한 벤토린을 너무 자주 쓰게 되면 심장쪽에 무리를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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