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 모든 소화를 담당하지
- 기역의 글모음
- 2023. 3. 1. 21:53
모든 소화를 담당하므로 탄, 단, 지를 모두 소화하는 소화효소를 포함하고 있다.
1. 단백질 분해효소
trypsin, chymotrypsin : 단백질 → 펩티드
carboxypeptidase : 일부 펩티드 → 아미노산 (C-terminal에서 peptide bond를 하나씩 끊어내어 아미노산을 하나씩 떨어뜨리는 효소)
2. 탄수화물 분해효소
pancreatic amylase : 탄수화물 → 이당류/삼당류
3. 지방 분해효소
pancreatic lipase : 중성지방 → 지방산 + 모노글리세라이드
cholesterol esterase : 콜레스테롤 에스터 → 지방산 + 콜레스테롤
phospholipase
그런데 이들은 활성성태가 아니라 비활성상태로 분비된다.
trypsin이 아니라 trypsinogen
chymotrypsin이 아니라 chymotrypsinogen
carboxypeptidase가 아니라 procarboxypeptidase
췌장이 녹아버리면 곤란하다.
이들은 모두 비활성효소이며 장관 내로 분비된 이후에만 활성화된다.
분비된 이후에는 여러 기전으로 활성화가 일어난다.
Enterokinase는 미즙이 장점막에 접촉할 때 장점막으로부터 분비됨
이것이 trypsinogen을 trypsin으로 활성화시킨다.
이렇게 활성화된 trypsin은 자기촉매적으로 다른 trypsinogen을 trypsin으로 활성화되기도 한다.
트립신 억제제의 분비
췌장 acinus에서 단백질분해효소를 분비하는 세포는 트립신 억제제 (trypsin inhibitor)를 동시에 분비한다 → 췌장 내에서 트립신의 활성화를 억제한다.
췌장에 문제가 생기면? (췌장이 심하게 손상받거나 관이 막히는 경우) – 트립신 억제제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 췌장을 소화시키기 시작한다 → 급성 췌장염 (acute pancreatitis)
♣ 급성 췌장염은 상당히 중한 병입니다. 순환성 쇼크로 치명적일 수 있고, 치명적이지 않더라도 후유증이 많이 남을 수 있습니다.
중탄산염 이온은 어떻게 만들어져 분비되는가?
결국 이산화탄소와 물에서부터 만들어지는 것이다.
1. CO2가 안으로 들어온다.
2. H2O와 만나 H2CO3가 되고 H+와 HCO3-로 분해된다.
3. HCO3-는 lumen쪽으로 나간다.
4. H+는 Na+와 교환되어 blood쪽으로 나간다.
5. 들어온 Na+는 lumen쪽으로 나가 전기적 중성도를 맞춘다.
6. 삼투압차이에 의해 H2O가 lumen쪽으로 나간다.
췌장분비를 일으키는 3가지 자극 : acetylcholine, secretin, CCK
아세틸콜린은 부교감신경의 미주신경말단에서 분비
콜레시스토키닌은 음식물이 소장으로 내려왔을 때, 십이지장 점막에서 분비
세크레틴은 소장에 산성 미즙이 내려왔을 때 십이지장 점막에서 분비
이런 것들이 전부 췌장의 분비를 자극한다.
acetylcholine과 CCK는 물보다는 소화효소를 주로 분비한다
♣ 만약 씻어낼 물이 없다면 일시적으로 acinus나 duct에 저장됩니다.
여러 개 자극이 함께 있으면 췌장에서는 더 많이 분비된다.
즉 synergistic하다 = 각각의 효과를 합한것보다 많이 분비된다.
중탄산염에 의한 위산의 중화
십이지장 내용물 pH가 4.5 ~ 5.0 : 세크레틴이 분비되기 시작,
pH가 3.0이하 : 세크레틴이 엄청나게 분비 → 즉각적으로 많은 양의 췌액이 나오도록 유도
이렇게 중화되면 위액(pH 1.8~3.5)의 활성도는 사라져서 더 이상 작용하지 못하고,
췌장효소의 활성도는 최대(pH 7.0 ~ 8.0)가 된다.
제대로 중화되지 않으면 십이지장 궤양을 일으킬 수 있음 – 십이지장 점막은 산을 견달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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