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밀도 검사의 해석 (골다공증, BMD, 골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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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환자의 정보가 바르게 입력되었는지 확인

- 나이, 체중, 신장, 인종, 성별에 따라 T값이나 Z값이 다르게 결정된다.

 

2. 골 영상 확인

- 척추가 한쪽으로 기울어지지 않고 바르게 한 가운데 위치했는가?

  → 척추가 가운데 위치하지 않으면, 골밀도를 분석할 때 연부조직을 보정하면서 골밀도가 달라져서 골밀도가 틀리게 보고된다.

- 양쪽의 장골능이 살짝 보이는가?

- 흉추 12번과 요추5번이 포함되었는가?

- 대퇴골은 lesser trochanter가 보일랑말랑하게 잡아야 한다.

 

3. 폐경 전 여성과 50세 이전 남성에서는 이차성 골다공증이나 허약골절이 없는 한, T값이 아무리 낮아도 골절의 위험과 무관하다.

; 골밀도가 낮아도 낙상이 적고 미세구조가 잘 보존되어 있어 골의 강도는 정상인과 다르지 않다.

-> 폐경 전 여성이나 50세 이전 남성은 T값이 아닌 Z값을 기준으로

-2.0이상에서는 "연령에 적합" (within expected range for age)

-2.0이하에서는 "연령보다 낮음" (below expected range for age)

로 판정하여야 한다.

"연령보다 낮음"의 경우 이차성 골다공증을 감별하기 위한 호르몬이나 골표지자검사를 추가로 시행해야 함.

골밀도가 낮다고 무조건 골다공증 치료제를 투여해서는 안되며, 비약물적 예방요법만을 시행하며 계속 매년 추적관찰 해야 한다.

 

4. 척추와 대퇴골은 항상 함께 촬영하여야 한다.

- 65세 이상에서는 척추의 퇴행성 변화로 실제보다 골밀도가 높게 나오기 쉽다. 심지어 약물치료를 하지 않아도 골밀도가 올라가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골다공증 여부는 대퇴골의 골밀도를 기준으로 판정해야 한다.

- 대퇴골의 골밀도 변화는 폐경직후보다 고령에서 뚜렷해지므로 폐경직후의 환자에서 대퇴골의 골밀도만 측정하면, 척추골밀도에서 골다공증이 있어도 대퇴골에서는 없는 것처럼 나타날 수 있다.

 

5. 척추압박골절, 퇴행성변화(골극형성), 대동맥석회화, 늑연골의 석회화, 침, 자석, 수술로 인한 보형물 삽입등 변화가 있으면 척추의 골밀도가 증가한다.

- 바지 주머니에 들어있는 지갑, 열쇠 등이 대퇴골 골밀도에 영향을 주므로 반드시 주머니를 비워두어야 한다.

- 골절이 있거나 수술을 받은 경우는 다른 쪽에서 골밀도를 측정해야 한다.

- 골종양이나 다른 부위의 종양이 골전이를 일으킨 경우도 골밀도를 변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

 

6.  Region of interest (ROI)가 잘 설정되어있는지 확인한다.

- ROI의 오류는 T값의 심각한 오류를 일으킬 수 있어 5X5 pixel이상으로 ROI가 잘못 잡히면 기사에게 수동으로 이를 보정하도록 하여 판독해야 한다.

 

7. L1-L4중 가장 낮은 하나만을 이용하여 판정하면 곤란하다.

- L1은 압박골절이 잘 생기고, 장 내 가스가 존재하는 경우가 많아 전에는 판정에서 제외하고, L1-L4의 평균 골밀도를 기준으로 판정하였었다. 최근에는 ISCD가 정밀도 향상을 위해 L1-L4의 골밀도 평균치를 기준으로 판정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8. 판정에서 제외해야 할 척추를 포함시키면 안된다.

- 고령으로 갈수록 척추와 복부에는 다양한 퇴행성 변화와 인공삽입물이 DXA에 나타나며, 이것들은 척추골밀도가 실제보다 높게 나타나는 원인이 되므로 이런 변화가 있는 척추는 제외하고 나머지 정상 요추의 골밀도 평균을 가지고 골다공증 여부를 가린다.

- 대체로 1번 요추에서 4번 요추로 내려가면서 골밀도는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만약 위에 있는 요추가 아래 있는 요추보다 골밀도가 높거나, T-score가 인접한 척추와 1SD이상 차이를 나타내면 위의 오류인자가 있는지 주사된 영상이나 흉요추 X선검사를 통해 확인하고 판정하여야 한다.

- 만약 판정이 가능한 요추가 하나밖에 없는 경우는 이 결과가 전체 요추골밀도를 대표한다고 하기 어려우므로 척추골밀도는 판정불가로 판정하고 대퇴골이나 전완부의 결과를 가지고 판정을 한다.

 

9. Ward's triangle이나 전자부 (trochanter)를 기준으로 골다공증을 진단하면 안된다.

- 대퇴골골밀도를 기준으로 골다공증을 진단할 때는 대퇴골 전체 또는 경부골밀도 중 더 낮은 부위를 기준으로 진단한다.

; Wards부위는 해면골이 많아 척추골처럼 대사변화를 잘 반영하지만, 같은 부위에 ROI를 설정하기 쉽지 않아 정밀도가 낮다. 따라서 전체를 ROI로 선정하는 대퇴골 전체 골밀도가 가장 정밀도가 높으므로 특히 치료 후 골밀도 변화를 보는데 유용하다.

 

10. 추적관찰시 ROI가 이전과 같이 설정되었는지 확인한다.

; 치료전 골밀도가 많이 감소되어 뼈가 아니라고 판단되어 처음의 골밀도측정에서는 인식되지 않았던 부분이 치료 후 골밀도가 증가되면서 뼈로 인식되면, 뼈의 면적이 증가하여 오히려 골밀도는 치료 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날 수 있다.

; 수술, 퇴행성 변화, 압박골절의 새로운 발생이 있으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추적시 변화가 있는지 반드시 모니터링해야 한다.

; DXA는 연부조직에 따라 영향을 받으므로 환자의 체중이 증가하거나 체조성이 바뀌면 결과는 당연히 달라지므로 측정시마다 신장과 체중을 재고 이를 기록하며, 판정할 때는 이를 고려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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