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결절

1. 3cm까지는 결절 (nodule) 이라고 하고, 그 이상은 종괴 (=덩어리, mass)이다

 

2. 과거에는 양성과 악성의 빈도가 비슷했으나 검진CT가 많아지면서 최근에는 양성 빈도가 확 올라갔다

   CT상 발견된 결절의 3%미만이 암이고, 나머지 97%는 암과 전혀 관련이 없는 결절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결핵이 많기 때문에 결절의 원인이 결핵인 경우도 있다.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가래 검사 후 결핵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3. 대개 염증의 흔적으로 남은 암이 아닌 결절이 훨씬 더 많다.

   육아종 (80%)이라고 하는데, 외부의 병균이나 외부의 오염물이 들어온 경우 대식세포로 둘러싸서 죽여버린 흔적이다.

 

4. 과오종 (10%) - 양성종양

 

5. 방사선 소견이 중요하다 (영상의학과 의사의 역량!)

 

- 양성결절을 시사하는 소견 : 지방성분이나 특징적인 석회화 양상이 결절 내에 보이는 점, 2년 이상 경과된 방사선 사진과 비교하여 결절의 크기가 변하지 않은 점, 35세 이하이고 담배나 다른 발암물질에 노출된 과거력이 없는 경우

 

- 조직학적 확진 없이 3개월 간격으로 추적하는 경우에는 결절의 크기가 감소하는 것이 반드시 양성결절을 의미하는 것이 아님에 주의해야 한다. 선암은 방사선학적으로 특이한 발달과정을 보이는데, 초기에는 5~10mm의 간유리 음영으로 시작된 선암이 서서히 발달하면서 폐포 허탈과 섬유화가 진행되고 방사선 사진에서 결절의 농도는 진해지면서 크기는 일시적으로 작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 결절에서 종괴로 넘어가면 (3cm이상), 악성일 가능성이 높다. 즉 크기가 클수록 악성의 가능성이 높다. 석회화가 되어 있다고 해도 항상 양성결절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결절 전체에 석회화가 된 경우(diffuse), 양파껍질과 같은 양상(laminated)또는 결절의 중심(central)에 위치한 석회화 그리고 popcorn (hamartoma, 과오종)과 같은 서괴화 양상은 양성 결절을 의미한다. 그러나 석회화가 되어 있어도 그 양상이 결절의 변연부 (eccentric)에 있거나 부분적(stippled)으로 석회화된 경우라면 악성 종양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 결절의 변연부가 깨끗하지 않고 방사형으로 선상음영이 뻗어나가는 경우 (corona radiata sign)는 악성의 가능성이 88~94% 정도로 높으며 결절 내로 기관지가 지나는 모습 (air-bronchus sign)이 관찰되는 경우에도 기관지 폐포암과 같은 악성 종양의 가능성이 높으며, 조영제 주사 후에 20HU이상 조영증강이 되는 경우에도 예민도 95~100%, 특이도 70~93%로 악성을 의미한다.

 

 

6. 어떻게 해야 하나

- 괜찮은 것 같으면 3-12개월 간격으로 커지는지, 모양이 변하는지 추적한다. -> 2년이상 크기에 변화가 없거나 석회화가 있는 경우에는 양성일 가능성이 높아지지만, 결절의 크기가 크거나, 크기가 빠르게 증가하는 경우, 결절의 모양이 불규칙해 보이는 경우에는 악성종양(폐암)을 의심해야 하기 때문에 면밀한 검사가 필요

- 암일 것 같으면 조직검사 or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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