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수치 총정리

목차

#간기능검사란 무엇인가

#AST, ALT는 무엇인가

#AST/ALT의 비율

#빌리루빈이란 무엇인가

#포합형 빌리루빈이 증가하는 경우는

#비포합형 빌리루빈이 증가하는 경우는

#알부민은 무엇인가

#알부민이 떨어졌으면 무조건 간질환인가

#ALP란 무엇인가

#ALP에 대하여 좀 더...

#GGT(감마지피티)는 무엇인가

#GGT(감마지피티)는 어디에 있나

#GGT(감마지티피)에 대해 기억할 만한 사실들

 

#0 간기능검사란 간, 담도에 무슨 질환이 있는지 알아보는 검사

여러 개 항목이 있어서, 그것들을 같이 봐야 한다. ( = panel로 봐야 한다는 소리)

(콜레스테롤, 총 단백, 알부민, 빌리루빈, ALP, AST, ALT)

 

 

#1 콜레스테롤도 간기능을 반영한다.

고지혈증에서만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간기능도 반영한다. 결국 간에서 처리하기 때문

 

 

#2 PT도 간기능을 반영한다.

혈액응고가 잘 되나 안되나 보는 피검사인데, 그 응고인자를 결국 간에서 만들어 내므로

 

 

#3 AST, ALT는 무엇인가

간세포가 깨져서 그 안에 있는 효소가 밖으로 나오는 것

AST - 간세포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심장근육, 골격근, 신장, 적혈구, 뇌 등 온갖 곳에 다 있다.

 예를 들어 운동을 많이 해도 골격근에서 AST가 많이 나와서 올라갈 수 있다.

ALT - 전적으로 간에 존재한다.

 

그래서 AST보다는 ALT가 조금 더 좋은 지표이다.

 

ALT는 정상인데 AST만 많이 높다면? 간질환일수도 있지만, 골격근 등 다른 원인도 생각해 봐야 한다.

 

 

#4 AST/ALT의 비율

AST는 사립체(mitochondria)에 있고, ALT는 세포질에 있다. 위치가 다르다.

술을 많이 마시게 되면 사립체에 영향을 미쳐서 AST가 더 많이 오르게 된다.

 

- 알콜성 간염의 경우는 AST/ALT 비가 2보다 크다. 하지만 역은 성립하지 않는다.

즉, AST/ALT비가 2보다 크다고 해서 알콜성 간염인 것은 아니다.

(의학에서는 이렇게 어떤 명제처럼 보이는 것의 역이 성립하지 않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그렇게 되려면 한가지 사실이 더 필요하다. 음주병력

즉, 만성음주병력 + AST/ALT >=2 이면 알코올성 간염/간경변을 의심할 수 있다.

반면, 만성음주병력이 없고 AST/ALT >=3 이면 아주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보통의 경우 바이러스성 간염의 경우 ALT가 AST보다 약간 더 높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의 경우에도 대부분 ALT가 AST보다 더 높게 나타난다.

 

 

#5. 빌리루빈이란 무엇인가

헴(Heme)의 노폐 산물이다.

헴은 적혈구 안에 있는 혈색소의 구성성분이다. (자세한 설명은 생략..)

적혈구는 우리 몸에서 산소를 운반하는 일을 하는데,

열심히 일을 하다가 수명이 다하면, 부서져서 노폐산물이 나오는데 그게 빌리루빈이다.

좀더 정확히 비포합형 빌리루빈이다.

 

비포합형 빌리루빈은 독성이 있어 알부민에 결합하여 간으로 간다.

간에서 좀더 처리가 된 후에 포합형 빌리루빈이 되어 담즙으로 빠져나간다.

 

간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비포합형 빌리루빈을

1) 섭취하고

2) 포합하고

3) 배설한다.

 

이 세가지 과정 중에서 간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배설하는 과정이 손상받기 쉽다.

그렇게 되면 포합형 빌리루빈이 증가하게 된다.

 

 

#6. 포합형 빌리루빈이 증가하는 경우는?

1) 간 실질에 장애가 있는 경우.. 우리가 아는 간질환 대부분이 포함된다.

간염, 간경변, 간부전, 침윤성 간질환

 

2) 담즙정체 -- 담관으로 배설되어야 하는데 뭔가에 의해 막혀서 그게 잘 안되는 경우

 

3) 유전성 질환 -- 두빈-존슨, 로토 (의대생 시험용도, 현실적으로는 거의 보기 힘듦)

 

 

#7. 비포합형 빌리루빈이 증가하는 경우는?

1) 간으로의 운반, 포합 장애

2) 생성이 증가할 때 -- 용혈성 질환 or 길버트 증후군

3) shunt가 있는 경우 -- 문맥을 지나가지 않고, 그냥 심장으로 가버리는 경우.. (간경변시)

4) 갑상선의 문제

5) 유전성 질환 -- 크리글러-나자르 (의대생 시험용도)

 

 

#8. 알부민은 무엇인가

알부민은 떨어지면 이상이 있는 것이다.

간이 하는 중요한 일 중에 "합성기능"이 있다.

"간"이라는 공장에서 무언가를 만드는 것이다.

그 중에서 단백질을 합성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기능이다.

중요한 단백질인 알부민은 오직 간에서만 합성된다. == 간 말고 다른 곳에서는 알부민을 만들지 못한다.

그래서 알부민이 간기능(합성기능)을 평가하는 지표로 사용된다.

 

 

#9. 알부민이 왜 중요한가

- 혈장 안에 존재하는 다양한 이온, 호르몬, 지방산 등을 혈관을 통하여 필요한 조직으로 운반하는 역할

- 빌리루빈, 철, 구리, 독소 등과 결합하여 독성을 줄인다.

(#5에서 비포합형 빌리루빈에서도 한번 언급. 생각 안나면 한번 더 읽어보자)

- 삼투압 유지 (복잡하지만 중요한 이야기, 나중에 한번 깊이 생각해보자)

- 반감기 : 약 20일 --> 하루이틀 상간에 변한다기보다는 좀더 장기적인 질병상태를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 만성 간질환을 시사한다.

 

 

#10. 알부민이 떨어졌으면 무조건 간질환인가?

아니다.

- 영양장애 : 단백질을 아예 안먹는 경우

- 신증후군 : 콩팥에서 단백질이 우루루 빠져나가는 경우

- 단백 소모성 장병증 : 장에서 단백질이 우루루 빠져나가는 경우

- 만성 소모성 질환 : 다른 데서 알부민을 너무 많이 써서 알부민이 떨어지는 느낌을 주는 질환

 

 

#11. ALP란 무엇인가

담소관 -- 즉 가장 가느다란 담관

 

에 연해있는 간세포의 세포막에 ALP가 있다.

 

ALP는 주로 담즙정체시에 올라간다. 최소 3-4배 이상

담즙 안에는 bile acid가 있는데, 요놈은 간세포에서 ALP를 많이 만들게 한다.

따라서 담즙정체가 되면 피 속에 ALP가 증가하게 된다.

 

ALP가 3배 미만으로 증가했다면? 이건 너무 비특이적이다. = 다양한 질환이 가능하다. (간염, 간경변)

(의학에서는 이렇게 비특이적이어서 해석에 어려움을 주는 경우가 참으로 많다)

 

그 이외에도 침윤성 간질환 (백혈병, 림프종, 간결핵), 전이성 간질환 (대장암 간전이) 에서도 ALP가 증가할 수 있다.

 

 

#12. ALP에 대해서 조금 더..

골모세포 -- 뼈를 성장시키는 세포, 여기에도 ALP가 있다.

 -- 청소년기에 ALP가 증가할 수 있다.

태반에도 있다. -- 임신 말기에 증가할 수 있다.

소장점막세포, 신장근위세관에도 있다.

 

---> ALP만 보고서는 판단을 내리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다른 간수치를 같이 봐야 하고, isotype 분류 보던지, 간초음파를 하던지 해서 종합적인 판단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0 참조)

 

 

#13. GGT(감마지피티)는 무엇인가

마찬가지로 간에서 작용하는 효소이다.

좀더 구체적으로., 이화작용에 관여하는 효소이다.

간세포가 부서지면 혈액으로 나와서 수치가 올라가게 된다. (#3 AST,ALT 올라가는 것과 원리가 같다)

 

 

#14. GGT(감마지티피)는 어디에 있나?

간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신장, 췌장, 비장, 심장, 뇌에도 있다.

그래서 얘가 올라갔다고 해서 꼭 간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

즉, 비특이적이다.

 

GGT에 이상이 있다고 하면 간에 이상이 있을 수도 있고, 심장에 이상이 있을 수도 있고(심근경색).. 다양하다. 암조직에도 있기 때문에, 전립선암, 유방암, 폐암때도 올라가고, 심지어 그냥 비만에서도 올라간다. COPD에서도 올라간다.

 

다만, ALP (#12참조)는 간세포이외에 뼈, 태반에도 있는데, GGT는 뼈나 태반에는 없다.

그래서 ALP와 GGT를 같이 보면 도움이 된다.

 

ALP는 올라갔는데 GGT는 정상이라면 뼈나 태반 origin으로 ALP가 올라갔을 가능성을 생각해보아야 한다.

 

 

#15. GGT(감마지티피)에 대해 기억할 만한 사실들

- GGT는 간질환, 담도질환을 반영한다. 특히 담도폐쇄에 민감도가 높다.

- 보통 술마시면 GGT가 올라간다. 술 끊는 것의 지표로서 GGT를 쓸 수 있다.

- 특정 약물을 먹었을 때 올라간다 (barbiturate, phenytoin, warfarin).

 

 

 

 

 

 

# 관련영상

AST, ALT - youtu.be/Y5ISRe22zAU

빌리루빈 - youtu.be/co60bA8TMoM

알부민 - youtu.be/pkdVAmKEf-s

ALP - youtu.be/0zmAjvv_LsQ

GGT - youtu.be/qBFHGrlPVjk

 

# 일반원칙

하나의 검사로는 판단할 수 없다. 여러개의 검사를 같이 봐야 한다 - liver battery

의학에서 통용되는 명제의 역은 성립하지 않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비특이적인 검사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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