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설사일 때 곰곰이 생각해봐야 할 포인트 5가지

1. 설사의 정의란 무엇인가

설사는 비교적 명확하게 O X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증상에 해당한다.

예를 들어 증상 중 "피로"의 경우는 상당히 주관적이다.

설사는 그래도 나오는게 있다보니 그런 모호한 측면은 떨어진다.

있으면 있는 것이고, 없으면 없는 것이지.. 애매한 그런 건 아니라는 뜻이다.

그래도 명확하게 설사의 정의가 뭐냐고 하면 모르는 경우가 많다.

 

<설사의 정의>

 

-- 대변양이 200g/day이상 (그런데 별 의미가 없음 -- 대변 양을 재는 사람이 어디 있나;)

or 배변 횟수가 하루 4회 이상

(정상 배변 횟수는 상당히 넓다 1일 3회 ~ 3일에 1회)

 

단순히 묽은 변이 하루에 1-2번정도 적당히 나왔다고 해서 설사가 아니라는 뜻이다.

그건 음식이 안 맞았거나, 분수에 맞지 않게 너무 많이 먹었거나..뭐 그럴 확률이 높다. 

 

 

2. 급성인가, 만성인가

급성 : 2주미만

만성 : 4주이상

기간에 따라서 이야기가 달라진다.

급성 설사는 대부분 감염이 원인 (80~90%)

만성 설사는 과민성 대장이 m/c원인

 

급성 설사에서는 inflammatory vs noninflammatory를 감별해야 하는 것이고,

만성 설사에서는 왜 그럴까를 고민해보면 되는 일 - osmotic, secretory, inflammatory, motility disorder

스토리가 갈립니다.

 

3. 약 부작용 가능성을 생각해 봐야 합니다.

1) GI drug : magnesium, laxatives, lactulose --  변비약 먹으면 당연히 설사할 수도

                   misoprostol, olsalazine, lactulose, cholinergic drugs

2) Cardiac drugs : digitalis, quinidine, procainamide, hydralazine, beta-blockers, ACEi, diuretics

3) Antibiotics

4) Hypolipidemic agents : clofibrates, gemfibrozil, lovastatin, probucol

5) Neuropsychiatric drugs

6) Chemotherapeutic agents

7) Others

 

4. 병원에 꼭 가봐야 하는 급성 설사 4가지 - 앞 포스팅 참조

~ 탈수를 동반한 대량 설사

~ 발열, 혈변, 점액변

~ 최근의 항생제 사용

~ 그 외 원인을 찾아봐야 할 상황들


좀더 자세한 내용은 요 포스팅을 참조하세요

https://geeyug.tistory.com/900

 

 

5. 병원에 꼭 가봐야할 상황이 아니라면 어떻게 치료할 것인가

1) 수분과 전해질 교정 - ORS - water 1L + glucose 20g (설탕 40g : 4숟가락) + NaCl 4g + KCl 2g + NaHCO3 2g

 

손을 깨끗하게 씻고

깨끗한 물 1L + 소금 2.5g (반 티스분) 설탕 30g (6 티스푼)

그냥 이렇게 만들면 된다. 1L 상당히 많은 양입니다.

아주 정확하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만 너무 많으면 안됩니다 (특히 설탕)

많을 바에야 차라리 부족한 게 낫습니다.

설탕을 넣는 이유는? --> SGLT를 activation시키려는 목적 (glucose가 흡수될때 Na+가 따라서 흡수되고 물은 얘네들을 따라서 들어오게 되므로 수분흡수효과가 있음)

 

2) smectite : 스멕타 -> 스타빅, 포타겔

 

2) 항생제를 쓸 것인가 안 쓸 것인가?

-- 감염의 증거가 있으면 사용 -- fever, bloody diarrhea, leukocytosis, fecal WBC

-- 감염의 증거가 없더라도 고령, 면역저하자, 인공심장판막 등의 경우에 사용

-- 경험적 항생제 : fluoroquinol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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