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설사에서 따져봐야 할 4가지

급성설사는 80~90%이상이 감염

그래서 포커스가 얼마나 심각한가? 병원에 가야 하나? 항생제를 써야 하나? 이런 쪽에 맞춰져 있었다면

만성설사는 이야기가 약간 다르다.

여기서 만성 = 4주 이상을 의미한다.

 

만성설사는 대충 감염이겠거니 하고 넘길 수는 없다 (물론 그런 경우도 있겠지만)

그래서 왜 근 한달이 넘도록 설사를 하는지를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1. 삼투성 설사 Osmotic diarrhea

- 장관내에 삼투물질이 많은 것

- 흡수되지도 않고, 소화되지도 않아서 장관 내에 남아있어, 물을 끌어들인다.

- 변비약 - Mg2+, PO4(3-), SO4(2-)

- 제산제 - Mg(OH)2

- Lactulose, sorbitol, fructose, mannitol, PEG
- 지방흡수장애(지방변)도 여기에 해당한다. 그러면 지방흡수장애는 왜 오는가? 아주 다양한 원인

; 췌장의 문제 (ex. 만성 췌장염), 장내세균과증식, short bowel syndrome, 등등

- 이런 경우는 금식하면 설사가 호전됩니다.

 

▶장내세균과증식(bacterial overgrowth)은 왜 지방변을 일으키나?

bile salts의 deconjugation을 일으켜서 담즙산 흡수를 저해

 

2. 분비성 설사 Secretory diarrhea

장세포에서 마구마구 분비해서 설사가 나오는 것

- 변비약(자극성) : senna, cascara, bisocodyl, caster oil

- 만성음주로 인한 장세포 손상

- 담즙산(bile acid) 흡수 저하  - 회장만 침범한 CD, idiopathic secretory diarrhea등

- 부분 장 폐쇄 

- 호르몬 생산 종양 - carcinoid, Zollinger-Ellison syndrome, VIPoma, medullary carcinoma of thyroid

- 이런 경우는 금식을 해도 설사가 계속됩니다.

 

▶ 부분장폐쇄에서 분비성 설사가 나타나는 이유는?

 

3. 염증성 설사 Inflammatory diarrhea

- 장세포에 염증이 생겨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면서 설사가 나타나는 경우

- fever, abd pain, bloody diarrhea, fecal WBC

- IBD

- microscopic colitis

- 감염 -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 (감염으로 인한 만성설사도 가능하지만 main은 아니고 감별진단 중에 하나)

- Behcet's dz, 악성종양 등

 

4. 운동장애 Motility disorder

장 운동의 문제가 생기면서 설사하는 경우

IBS ~ 만성 설사의 m/c 원인

Hyperthyroidism, carcinoid syndrome, neurologic dz, postvagotomy, DM, sclerosis등등 장운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질병들

 

그런데 잘 짚어봐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거의 1/3정도?)

그런 경우는 적절히 증상을 조절하면서 다른 이상이 발생하지 않는지 주의깊게 관찰하는 수밖에 별다른 도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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