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이 엄청난 에너지를 저장하고 있는 근본적인 이유
- 기역의 글모음
- 2023. 7. 18. 17:26
지방산 --> acetyl CoA --> 에너지 (X)
지방산 --> acetyl CoA : 이 단계에서 이미 어마어마한 에너지를 낸다.
18C 지방산 --> 9acetyl CoA + 8FADH2 + 8NADH
1 acetyl CoA --> 3NADH + 1FADH2 + 1GTP(=1ATP) -> 7.5 + 1.5 + 1 -> 10ATP
1NADH -> 2.5ATP
1FADH2 -> 1.5ATP
따라서
18C 지방산 --> 9 acetyl CoA + 8FADH2 + 8NADH
8FADH2 + 8NADH --> 8*1.5 + 8*2.5 = 8*4 = 32ATP
9acetyl CoA --> 90ATP
따라서 122ATP
그런데 이걸 분해해 보면 자르는데 나온게 32, acetyl-CoA가 90이니까 자르는 것도 만만치 않은 portion을 차지한다고 볼 수 있다.
물론 결론적으로는 지방산 activation에 ATP가 2개 들어가므로
총 생성되는 ATP는 120ATP
같은 양의 포도당과 한번 비교해 보자
포도당 한개(6C) -> 32ATP
포도당 3개(18C) -> 32 *3 = 96ATP
지방이 더 많은 에너지를 냅니다.
어 생각보다 그렇게 많지 않은데?
탄수화물 g당 4kcal
지방g당 9kcal
이만큼의 차이는 아니다.
왜 그럴까?
아까는 탄소 기준으로 본 것이고, kcal는 g당 본 것이기 때문
그러면 왜 다를까?
그것은 이름에 정답이 있는데
탄수화물 = 탄소 + 물
C6H12O6 = C6+ H2O * 6 --> 쉽게 말해 탄소하나당 물 하나를 달고 있다고 보면 된다.
탄수화물3개 --> C18H36O12
지방은? C18짜리 지방은 stearic acid = octadecanoic acid
CH3(CH2)_16 COOH = C18H36O2
산소는 원자번호 8, 원자량 16으로 무겁다.
참고로 수소는 원자번호1, 원자량1
탄소는 원자번호6, 원자량 12
그러니까 탄수화물이 지방보다 부피를 많이 차지해서, g당으로 보면 열량을 적게 낼 수밖에는 없다.
요약 : 아직 acetyl-CoA가 TCA회로로 들어가지도 않고
단지 자르기만 했을 뿐인데, 그 과정에서 에너지를 낸다.
그리고 지방은 구조 안에 산소원자를 덜 가지고 있다.
이것이 지방이 에너지를 많이 품고 있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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