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압 의존성 신세뇨관 산증
- 기역의 글모음
- 2021. 9. 6. 12:54
말이 너무 어렵다.
영어로는
Voltage-dependent RTA
"전압-의존"이라는 건데
영자 그대로 해석을 해 보자면
몸의 전압이 변하는데,
어디서? 신세뇨관에서..
그래서 산증이 되었다..
라는 겁니다.
엄청 혼란스럽죠
우리몸에 전압의 의존되는 게 큰 관점에서 있나 싶습니다.
세포 관점에서는 좀 있죠.
Voltage-depedent calcium channel 이런 것도 있긴 하지만
질병명 앞에 Voltage-dependent가 붙는다는 것은 참으로 생소합니다.
그런데 설명을 해 보자면,
그렇게 어려운 내용은 아니예요.
이런거죠.
1. 몸에 너무 volume이 부족해 (severe hypovolemia)
소변으로 Na가 별로 안나간다는 뜻
distal Na delivery가 별로 없어.
그러면 H+가 나갈때 Na+랑 교환되면서 나가야되는데,
Na가 별로 없어
그러니까 교환될 전압이 형성이 안돼
그게 안되니까 산증이 돼.
그러니까 voltage-dependent RTA
2. Urinary tract이 막혀 (urinary tract obstruction)
그러면 tubule의 세포들이 손상받거든
세포가 손상받으면, 제 기능을 못한다.
세포의 기능중 가장 기본적인 기능이 뭐냐면 Na-K-ATPase pump --> 여기서 또 연결된다. 여러번 나왔습니다.
이게 function이 저하돼
그러면 세포 내로 Na가 잘 흡수될 수 있을까?
아니.
왜냐면 전압이 형성이 안되니까
그러니까 H도 잘 못 분비돼
그러니까 voltage-dependent RTA
3. 약 - amiloride, lithium
이것도 잘 모르겠지만
renal tubule의 voltage에 뭔가 문제를 일으킨대
그래서 H가 분비가 안되서 산증이 된대
4. lupus nephritis
5. sickle cell disease
이런 식으로 voltage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여러 상황들을
묶어서 부르는 말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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